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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 용궁사 어디인가요 ?

부산에서 유명한 사찰을 꼽으라면  해동용궁사를 꼽을 수 있습니다 한가지 소원을 꼭 이루어 주는 해동 용궁사.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절. 바다와 가장 가까운 사찰. 오늘은 오랜만에 해동용궁사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부산 해운대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산을 관광하시는 분들이 코스로 꼭 들리시는 광광명소중에 한 곳으로 자리 잡은 듯 합니다 

주소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해동용궁사이며 별도의 입장료는 없습니다  

주차료 3000원 선불 현금만가능합니다 

주차료는 선불로 받는데 3000원 ( 승용차기준 ) 대형버스는 7000원 인데 저도 그렇지만 요즘 현금을 소지하지 않고 다니는 분들이 많아서 혹시 용궁사에 가신다면 주차비는 현금으로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관광객이 워낙 많이 오는 곳이라 입장시간도 정해져 있습니다  입장시간은 새벽5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니 참고 하시고 방문해 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주차장은 넓은 편이긴 하지만 관광 명소답게 사람이 많을때는 이곳도 역시 주차가 힘들때가 있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어릴적 가본 기억에 관광지 느낌은 아니었고 그냥 바다위에 있는 아름다운 절로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가니 거의 관광객 분들 인데다 심지어 외국분들도 많아서 정말 관광명소로 자리잡았음을 실감했습니다 

용궁사 까지 들어오는 버스 노선표도 있는데 기장 바닷가 근처에 힐튼호텔 등 특급호텔에서 여행 코스로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 오는 관광객분들도 많으신듯 했습니다 

 

해동용궁사 어떤지 볼까요 ?

 

주차장에서 나오면 먹거리나 기념품을 파는곳들이 있고 길을 따라 내려오면 가장 먼저 관광객을 반겨 주는 십이지상입니다 다들 자신의 띠를 찾아서 앞에서 기념사진 찍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 십이지는 동양철학읜 근본이며 우주의 진리라고 말합니다  또 나 자신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여기 해동 용궁사에 있는 십이지 석상은 중국에서 모셔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대 능묘호석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옛부터 절에서는 큰 불사를 할때 잡귀의 침범을 막아주고 인간의 오복을 빌어주는 뜻으로 십이지 그림은 있었으나 실질적으로 인신수면의 석상을 봉안한 것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이며 해동 용궁사 한곳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만나게 되는 교통안전기원탑. 갑자기 왠 교통안전기원탑인가 했더니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서원으로 봉안된 탑으로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교통안전기원탑이라고 합니다 

정문 쪽으로 내려오면 108장수계단이 있고 계단을 내려오면 바로 용문석교가 있습니다 이 용문석교를  지나면서 사람들이 소원 동전던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16나한상이 모셔져 있는곳 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빌고 계셨습니다 잘들어 가지 않아서 안타까워 하는 모습도 많이 보았습니다 사실 저도 하고 싶었지만 동전이 없어서 아쉽게도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방문 예정이시라면 동전도 준비해 가시면 좋으실듯 하네요 

신비와 변화를 간직하고 인류와 역사를함께 해온 바다. 잔잔함의 평화로움이 있는가 하면 폭풍우를 동반한 무서움도 있습니다 대개의 사찰이 산중에 있는 것과 달리 해동 용궁사는 이름 그대로 검푸른 바닷물이 바로 발 아래서 철썩대는 수상법당이란 표현이 옳을 것입니다  

이법당을 둘러보면서 사진에 담으면서 느낀점은 잔잔함과 평화로움 무서움 내가 바라보는 이 절경이 이 모든것을 담고 품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웅보전 앞으로 가니 기도드리는 분들도 계시고 아까아는 사뭇 다른 분위기 입니다 그옆에는 포대화상이 있는데 인자한 미소를 띄고 있는 포대화상은 동냥으로 살면서 언제나 웃으며 어려운 중생들을 돌봐주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은 바닷가 외로운 곳에 상주하시며 용을타고 화현하신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관음신앙이 해안이나 섬에 형성되어 있으니 양양 낙산사, 남해보리암, 해동용궁사로 한국의 삼대 관음성지의 한곳이며 민족의 영산인 백두대간 이 남랑은 타고  태백을 줄달음 해 태평양을 건너가 전동해의 최남단에 우뚝 솟아 멈춰서니 이곳이 곧 해동제일대명지라 해동용궁사는 본래 고려우왕 2년 1376년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 에 의해 창건되었고 하네요 

나옹스님이 법을 구하기 위해 전 국토를 헤멜때 이곳 해동용궁사 자리에 도착하여 지세를 살펴보니 배산임수 조성모복지 인것이 뒤로는 산이고 잎은 푸른바다이므로 아침에불공을 드리면 저녁에 복을 받는 신령스러운 곳이다 하시고 이곳에 토굴을 짓고 수행전진을 했다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대웅전이 이쓴 본당말고 바닷가 일출암으로 가면 해돋이 바위 일출암을 알리는 표식이 있고 중생구제헤 힘쓰시는 지장보살을 바닷가에 모셔두셨습니다 지옥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지옥에 머무르고 있는 보살이라고 합니다 뭔가 마음이 숙연해 지네요 너럭바위 위에 있는 사진속의 지장보살은 마치 하늘에 있는 불상 같습니다 사람들을 피해 찍기 위해서 이기도 했지만 하늘이 이뻐서 하늘과 함께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걷다가 지치면 바위에 앉아 잠시 쉬어가기도 좋습니다 빨간철로 바다로 내려가지 못하도록 펜스가 다 쳐져 있습니다 예전엔 없었던 것 같은데 관광객이 많이 찾다보니 안전을 위해 설치 해둔 듯 합니다

바다와 바위 산과 하늘 아름다운 자연이 사찰과 함께 만들어 내는 풍경은 눈에만 담기 아까운 정도입니다 평일이라 그래도 여유있게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해안절벽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속에서 종교를 떠나 일상을 떠나 마음이 마음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더많은 분들이 찾아서 저처럼 좋은 시간 보내오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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