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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카페 추천 38.5 어떤 곳인가요?

오랜만에 영도에 갔더니 이쁜 카페가 많이 생겼더라구요 부산사람으로서 핫플레이스가 많아진다는 것이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핫한 영도 카페로는 신기산업, 신기 숲, 젬스톤, 카린, 카페 비 토닉, 에세떼, 카페드 220 볼트, 신기 여울, 커피 미미, 카페 맥심 드 파리, 무명 일기 등이 있습니다 와 정말 많습니다 

오늘 저희가 다녀온 카페는 신상 카페 38.5 (삼십팔 쩜오)입니다 아직 티맵에 등록은 되어있지 않습니다 주소는 영도구 동삼동 176-2번지입니다 버스정류장은 동삼 삼거리 정류장에 내리시면 됩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며 주문 마감시 가는 오후 9시 30분입니다 

영도는 어릴 적부터 친구네 집에 가거나 태종대에 가느라 자주 왔던 곳인데 이렇게 나이 들어 카페를 찾아 운전해서 오니 왠지 느낌이 조금 이상했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건물 전체가 카페인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서울 외곽이나 나가서 볼 수 있을법한 비주얼이었습니다 이런 이쁜 카페를 부산에서 만나다니 들어가기 전부터 살짝궁 설레었습니다 

네비 따라오다가 갑자기 비보호 좌회전해서 들어왔는데 주차장은 넓은 편이네요 

 

메뉴, 가격 정보

생각보다 음료 메뉴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BLACK COFFEE / AMERICANO 아메리카노 5500원 , COLD BREW 콜드 브루 6000원 

WHITE COFFEE / CAPPUCCINO 카푸치노 6000원 , FLAT WHITE 플랫화이트 6500원 , LATTE 라테 6500원 , VANILLA LATTE 바닐라라테 7000원 , MOCHA 모카 7000원 , EINSPANNER 아인슈페너 7000원 

NON COFFEE / CHOCOLATE MILK 초콜릿 밀크 7000원 , GREEN TEA MILK 그린티 밀크 7000원, TEA 티 6000원입니다

티는 무슨 티일까요 화려한 건물 속으로 들어갔는데 내부 인테리어도 굉장히 깔끔하고 고급스러웠습니다 그에 비해 메뉴판이 종이 프린트물이라서 조금 당황스러웠네요 

 

카페 38.5 베이커리 카페였습니다 빵 만드는 곳도 같이 있었는데 오픈 키친. 요즘은 이런 곳이 트렌드인가 봅니다 안에서 분주하게 맛있는 빵을 굽고 계시네요 

BREAD / 공갈빵 2500원, 호두 플라워 5000원, 팡도르 6500원, 프레즐 4000원, 생크림 카스텔라 7500원, 오렌지 파운드 쇼콜라 4500원, 롱롱 소시지 5000원, 더블 치즈롤 5000원,  트리플 치즈 4500원, 스노 베리 3500원, 뺑오토마토5000원, 치즈 식빵 5500원, 블루베리 식빵 5500원

COOKIE / 코코넛쿠키 7000원, 초코아몬드 쿠키 8000원, 녹차 화이트쿠키 8000원, 콘 쿠키 7000원

CAKE / 하와이안 케이크 8000원, 당근케이크 7500원, 돼지바 케이크 7000원, 과일 타르트 5000원, 티라미수 4500원

MACARON/ 마카롱 (초코, 블루베리, 산딸기) 3000원 

주문을 하고 카페부터 들어 보았습니다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3,4층은 완전히 독립된 공간이 아니고 계단과 함께 트이게 설계해두어서 3층인지 4층인지 헷갈릴 정도 그만큼 넓어 보임을 극대화시킨 듯합니다 건물 안에 엘리베이터도 있습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안에는 커피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테이블이 센스 있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영도 카페 38.5 시설 그리고  뷰 어떤지 볼까요?? 

 

 

1층과 2층은 키즈존으로 운영되고 3층과 4층은 노 키즈존으로 운영됩니다 

먼저 1층은 주문받는 곳 외에  바깥 테라스가 있었는데 아직 테이블이나 소파 등이 마련되어 있지는 않았고 2층은 키즈존이라 가보지 않았어요 엘리베이터 열자마자 너무 시끄러워서 바로 3층으로 올라갔답니다 

3층은 작게 작은 테라스가 있고 테이블이 놓여 있었고 뷰를 바라보는 자리 구조등은 4층과 비슷했던 것 같아요 3층과 연결된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4층은 북카페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한쪽 벽면이 책으로 한가득 진열되어있었어요 마찬가지로 뷰를 바라보는 자리 곳곳에 작은 테이블 그리고 가족들이 다 같이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이뻤지만 통유리로 되어있다 보니 바깥 뷰와 함께  정말 멋진 곳이었습니다 

심지어 화장실도 고급스러움 고 이쁘게 되어있네요

마지막 대망의 루프탑!! 생각 없이 간 카페. 영도의 뷰는 너무 잘 알고 친숙함에도 불구하고 감동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마치 멀리 놀러 와 있는 듯한 기분까지 느끼게 해 준 분위기. 하늘과 맞닿아 있는 느낌. 하늘이 이뻐서 정말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커피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었지만 이 정도 대형 카페는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니 그럴 수 있다 생각하고 맛은 아메리카노 바닐라라테 만 봐서 뭐라 단정 지어 평가 하기는 힘들지만 저는 괜찮았습니다 

빵맛을 못 봐서 아쉽긴 한데 사실 이날 이재모 피자와 삼진어묵을 모두 들리느라 도저히 빵까지 먹을 수가 없었네요 

무엇보다 저는 루프탑이 정말 좋았습니다 북항대교가 보이는 오션뷰!! 밤의 야경도 너무 기대되어서 다음에는 밤에도 와봐야겠습니다 

사실 영도의 다른 핫하다는 카페를 가보지 못해서 비교를 하기는 힘들지만 서울 근교에서 이런 대형 카페는 많이 다녀봤는데 바다와 하늘과 맞닿아 있는 이런 카페를 영도에서 만나다니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직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나마 손님이 적은 편인 듯 하지만 다음에 오면 자리잡기도 힘들듯 하네요 

여러분도 시간 나시면 영도 신상 카페 38.5에서 오션뷰와 함께 맛있는 커피와 베이커리 맛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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