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연산동 소고기 맛집 선정 생 한우!

동생이 일하는 숙소 근처에서 몸보신도 할 겸 생일도 축하할 겸 소고기집을 찾아봅니다 

연산역동은 부산 사람인 저도 놀랄 정도로 엄청 크더라고요 역 주변 곳곳에 음식점 고깃집 술집 등 정말 다양하게 많이 있습니다 동생이 생일이고 해서 특별히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지난번 해운대 소문난 암소갈비 여파도 있고... 멀리 가지 않고 주변에서 맛집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선정 한우. 연산동에서는 꽤 유명한 소고기 맛집입니다 오늘 몸보신 장소는 선정 한우로 정하고 저녁을 먹으러 향했습니다

선정 생 한우 부산 연제구 월드컵대로 145번 길 14 ( 연산동 1244-20) 연산역 1번 출구 근처입니다 

8시쯤 도착을 하니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가족 손님 회식 손님 연인 손님 등 다양하게 계시더라고요 

 

 

이렇게 홀이 있고 안에는 좌식으로 되어있는 테이블 방이 있었어요 거기도 꽤 손님이 많이 계셨습니다 

역시 느끼는 거지만 테이블 간 간격도 좀 있고 고기 냄새도 잘빠지고 해야지 먹을 맛이 나지 지난번 암소갈비 갔던 거 생각하면 평범한 고깃집의 컨디션이 괜찮게 느껴집니다 

 

선정 생 한우 가격대 어떤가요?

 

질 좋은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곳 선정 생 한우 가격대 보실게요

100g 기준 (숙성 꽃등심 19900원) (숙성 깍두기 18900원) (꽃 차돌박이 14900원) (갈비살 20900원) (주물럭은 110g에 17900원)입니다

그리고 최상품 한정품이라는 메뉴가 있었는데 베스트 오브 베스트 리미티드 100g!!  26900원!! 저희는 이 메뉴로 300g 주문을 했습니다 토시살 안거미 안창살 눈꽃살 살치살 꽃갈비 통갈비 통 늑간 부위 중 어느 부위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베스트 오브 베스트 리미티드라는 말에 아주 혹했습니다 

고기후 된장 식사는 3000원 국수 3000원인데 비빔냉면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육회가 아주 맛있다는 분들도 계셨는데 육회는 (100g 소자 14000원) (200g 대자 25000원)이었습니다 다음번엔 육회도 맛보고 싶네요 

좌식으로 된 방안 쪽에 단체 손님이 많이 계셨는데 그 이유가 이곳 세트메뉴 구성이 잘 되어있었습니다 

이곳은 선정 오마카세가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오마카세 뜻이 일본어로 주방장 특선 이런 뜻이었군요

선정 오마카세는 4인 기준 290000원이며 식사까지 포함되는 당일 최고로 즐기는 요리사 맡김 코스요리로서 인원수나 당일 고기에 다라서 구성은 달라질 수 있으니 미리 예약을 하시는 게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육회 생등심 나엽살 안심 꽃차돌 등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모임 세트 1kg 4인 기준 183000원 세트도 있습니다 

사실 소고기로 회식은 부담스럽긴 할듯하지만 친한 친목도모의 자리나 가족끼리 오는 자리라면 세트 구성도 부담 없이 즐기시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특선모듬 숙성 생등심, 낙엽살, 꽃차돌 구성의 (400g 2인 세트 76000원) (600g 2~3인 기준 113000원) 이 있습니다 

이곳은 점심특선으로 직장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요 점심특선 시간은 12:00~15:00 이며 메뉴로는 선정 소고기국밥 7000원, 된장비빔밥 7000원, 육회비빔밥(+소고깃국) 12000원, 선정 뚝배기 불고기 백반 12000원 등으로 메뉴도 너무 많아서 고민할 필요 없이 간단하고 가격대도 괜찮았습니다 

 

자 이제 선정 한우 어떻게 나오는지 볼까요?

 

 

기본상차림입니다

간장 양파 그리고 명이나물 깻잎 등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반찬류와 신선한 샐러드 (직접 조제한 샐러드 소스라고 합니다 ) 그리고 열무김치, 배추 겉절이가 나왔는데 둘 다 겉절이가 너무 새콤새콤 너무 맛있다며 리필까지 해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기본으로 나오는 술국이라고 하나요 저기  소고깃국은 담백하고 깔끔해서 점심메뉴로 나온다면 겉절이랑 같이 밥 한 그릇은 뚝딱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고기가 등장합니다 

 

비주얼이 아름답습니다 사실 어떤 부위인지 저는 잘 알지는 못합니다 하나씩 부위별로 구워 먹는데 하나같이 다 맛이가 좋았습니다 숯불에 구워 먹으니 맛이 두배가 됩니다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진하다고 할까요 팡팡 터지는 육즙에 감동하며 급하지 않게 맛을 음미하며 먹었습니다 

모자랄 것 만 같던 300g 이 어느새 끝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배가 부르긴 합니다 그런데 뭔가 아쉽고, 고기를 100g 더 주문할까 했지만 사실 소고기는 먹다 보면 느끼하긴 하죠  저는 매콤한 비빔냉면이 절실히 땡겼는데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채로 마무리를 할 수 없었던 저희는 된장과 밥을 주문합니다 

사실 술이 남았었거든요 괜찮은 초이스였습니다 

2차 안주 된장과 밥입니다 

 

 

어디서 배웠는지 된장에 바로 밥을 투하시킵니다  이게 웬일일까요 정말 훌륭한 안주가 됩니다 

남은 고기와 된장 밥 아까 먹던 소고깃국까지 불판에 올려 먹으며 소주 한 병을 더 시킵니다 정말 술을 부르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사실 평소에 소고기보다는 삼겹살을 즐겨 먹지만  오늘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질 좋은 소고기로 든든하게 몸보신하고 덩달아 술도 아주 기분 좋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좋은 재료 착한 가격 꽃보다 선정! 선정 생 한우! 

재료는 음식의 모든 것이라는 생각으로 최상의 재료를 위생적으로 정성껏 준비한다고 나와있었는데 오늘 고기도 맛있었지만 나왔던 소고깃국 된장국도 깔끔하고 맛있었고  그리고 기본찬들이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정갈하고 깔끔한 것이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소고기는 다른 어떤 것과 함께 먹는 것보다 소금에 살짝 찍어 소고기 본연의 맛으로 느낄 때가 제일 맛있는 것처럼요 

여러분도 연산동에 오신다면 혹은 소고기가 생각나는 어떤 날에 한 번쯤 방문해 보셔서 질 좋은 한우 맛보고 오시길 바래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