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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맥퀸 오버 솔이 무엇인가

 

여름 운동화, 여자 스니커즈, 흰색 스니커즈, 데일리 운동화, 키높이 스니커즈를 종합적으로 검색을 해보고 찾아낸 굿 아이템 알렉산더 맥퀸 오버 솔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평소 운동화는 나이키가 최고인 줄 알았던 저에게 새로운 친구가 찾아왔습니다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여름에 신을 운동화가 필요했고 여름이니 흰색이길 바랬고 편안한 차림보다는 출퇴근용으로 너무 운동화스럽지 않은 스니커즈를 찾고 있었습니다

 

자주 신기에 튀지 않으면서 그래도 너무 밋밋하지 않고 고급스러운  신발을 찾고 있던 때에 알렉산더 맥퀸 오버 솔을 선물 받게 되었습니다

 

바라는 게 엄청 많았습니다 그래서 검색도 정말 많이 해보았던 것 같아요

역시 사람은 공짜에 눈이 머나 봅니다 엄청난 집중력으로 검색에 또 검색을 합니다  

 

나 알렉산더 맥퀸 오버 솔이 갖고 싶어!! 라고 했던 건 아니지만 기왕이면 필요한걸 사주겠다고 합니다

가격대가 조금 부담스러운건 사실이었거든요 

 

그리고 뜻하지 않게 선물을 받게 되어 지금 감사하게  너무너무 잘 신고 다니고 있답니다 

유명한 브랜드인데 저는 처음 접해봐서 알렉산더 왕과 무슨 연관이 있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무식도합니다

알고 보니 영국의 디자이너 리 알렉산더 맥퀸의 이름을 그대로 따서 만든 브랜드였습니다

 

 

선물상자를 열어볼 때 택배를 뜯을 때 정말 설레죠?

우선 본품 박스 굉장히 고급스럽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알렉산더 맥퀸 로고가 새겨진 회색 신발주머니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아래 포장지가 고이고이 덮여 있었습니다

 

신발주머니를 쓸 일은 없을 것 같았지만 충분히 다른 용도로 들고 다녀도 괜찮은 정도의 재질과 디자인입니다 

포장상태는 정말 꼼꼼했어요

그리고 여분의 운동화 끈이 있는 것도 어찌나 다행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왕끈이다 보니 아무래도 똑같은 끈을 쉽게 구하기가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운동화를 꺼내보면 끈을 일자로 예쁘게 매 두었는데 남은 끈 길이가 아주 살짝 짝짝이었습니다

허나 풀고 다시 묶으려다 실패했습니다 똑같이 매려니 엄두가 안 나서 포기했습니다

나중에 더러워지면 그때 풀고 새로 매는 방향으로 빠르게 타협했답니다

 

 

저는 데일리 아이템으로 선택했기 때문에 색상을 실버로 했습니다

너무 밋밋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나름 고급스럽고 많이 튀지도 않아서 완전 취향 저격했답니다

신발은 굉장히 튼튼한 편인데 그래도 구겨지지 말라고 안에 종이 뭉치가 들어있었습니다

 

알렉산더 맥퀸 오버 솔 하면 연관검색어가 어글리 슈즈도 뜨던데 어글리 하다는 느낌보다는 둥글둥글 너무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는 운동화랍니다 

 

그리고 알렉산더 맥퀸 오버 솔의 특장점!

무려 7cm의 굽을 자랑 합니다  웬만한 구두를 신었을 때의 높이입니다

사실 키높이 운동화를 많이 검색해 봤는데 밖으로 굽이 너무 티가나 게 보이고 저걸 신을 바에 구두를 신겠다 싶은 신발들 정말 많았거든요 아 저러다 발목 접질리면 정말 큰일 나겠다 별생각을 다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굽이 있기 때문에 전혀 티가 안 난다는 건 아니지만 귀여운 디자인으로 아름답게 승화시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디자인 때문에 어글리 슈즈라고도 불리는 것 같지만 제눈엔 너무너무 귀엽기만 합니다 

 

실제 착용감 어떤가요?

 

단단한 만큼 어느 정도의 무게감은 있습니다 솔직히 처음 신어 봤을 때랑 신고 밖에 나갔을 때랑 일주일 정도 신었을 때랑 익숙해진 지금이랑 너무 느낌이 다른 것 같아요

 

집에서 처음 신어 봤을 때- 와 이쁘다 근데 무겁다

 

신고 밖에 나갔을 때 - 어? 발이 조금 아픈 것 같다 큰일이네

 

일주일 정도 신었을 때 - 적응하면 괜찮아질까? 

 

익숙해진 지금 - 그래도 적응이라는 것을 하는구나 겨울에는 검은색도 사고 싶다

 

인간의 마음이라는 것이 이렇습니다 처음엔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조금 신으면서 무겁고 발의 피곤함을 느끼면 서마음이 살짝 아플 뻔했습니다 하지만 러닝화가 아닌 이상 조금 불편할 순 있지 하는 생각으로 적응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참고로 저는 일반 러닝화도 어떤 운동화를 신어도 크게 신는 편이며 발의 답답함을 견디지 못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두만 벗겨짐 방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정사이즈를 신습니다

 

조금 불편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매일 신고 다녔던 이유는 다리가 정말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잠깐 지나치다 거울에 비춰보일 때면 정말 만족스럽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여름이 되고 반바지를 입으면서 그 효과는 더욱 상승하여 정말 자신감을 심어주더군요

정말 구두를 신었을 때처럼 다리가 길어 보이고 그만큼 키도 커 보여서 신고 나가면 기분이 좋아지긴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불편하다 그래도 스니커즈인데 구두랑은 비교를 할 수는 없겠죠

 

결론은 만족스럽게 신고 있는 지금 저는 끈 말고 찍찍이도 갖고 싶고 겨울 아이템으로 검은색도 사고 싶고 그렇습니다 통장의 잔고가 허락하질 않겠지만요 

하나쯤은 소장해도 괜찮은 아이템으로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상 알렉산더 맥퀸 오버 솔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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