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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돼지국밥 기행을 하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 

부산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부산어묵 씨앗호떡 밀면 곰장어 등등등.. 

그중에서 돼지국밥을 빼두면 서운하겠죠? 

부산으로 맛집기행을 가신다면 또는 돼지국밥을 좋아해서 돼지국밥 기행을 하신다면 꼭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대연동에 위치한 쌍둥이 돼지국밥집입니다 

저는 부산사람입니다  나이를 먹을만큼 먹은 지금도 초등학생 입맛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아직까지 패스트푸드 군것질 등을 더 좋아하는 어쩔 수 없는 식성이지만 서울에 살면서 가끔 가서 먹고 싶은 음식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돼지국밥이고 부산 오랜맛집으로 여전히 유명한 대연동 쌍둥이 돼지국밥입니다

대연동 쌍둥이 돼지국밥 장소 , 주차정보

주소는 남구 대연 1동 889-5번지 입니다 

제가 마지막 방문을 한것이 작년 10월이었습니다 그때는 전날 술을 잔뜩 먹고 서울에서 같이 내려온 동생과 같이 방문했는데 어릴 때 배고픔을 달래주던 국밥이 해장으로도 아주 기가 막혔습니다 

그리고 올해 6월 다시 부산에 가자마자 대연동 쌍둥이 돼지국밥을 먹으러 갔는데 언제 생겼는지 신관이 생겼더라구요

구관은 주차자리가 없어 본의 아니게 골목에 불법주차를 하고 먹어야 했다면 신관은 건물 뒤편에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편하게 주차하고 드실 분은 신관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날은 장시간 운전에 지쳐 국밥에 소주 한잔을 했었습니다 국밥과 반주를 하셔도 기가 막힌 조합입니다 

부산하면 시원소주인데 서울 사람 입맛엔 그래도 참이슬이 맞나 봅니다 

이름이 대선으로 바뀐 것 같던데.. 시원이면 어떻고 대선이면 어떻고 이슬이면 어떠랴..

이날도 저는 아주 맛있게 국밥을 먹었습니다 

쌍둥이 돼지국밥 장점은요? 

돼지국밥 순대국밥을 좋아하는 1인이지만 사실 내장은 잘 먹지 못하고 너무 많은 비계를 힘들어하는 저는 이곳 쌍둥이 돼지국밥의 고기가 참 좋습니다 

사실 예전과 비교하면 푸짐함이 덜하다 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야들야들한 살코기가 국밥 속에 아주 많이 있다는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주관적 취향과 개인적인 식성으로 인한 평일 수 있지만 대연동 쌍둥이 돼지국밥이 오랜 시간 맛집으로 장수하는 비결은 그래도 대중적인 입맛에 맞추어진 비결이 분명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고기의 질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돼지 잡내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국물이 고소합니다 그래서 성인뿐 아니라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등학생 입맛인 제가 먹어도 너무 맛있으니까요!  

저희는 돼지국밥 하나 그리고 수육백반 하나를 주문했는데 수육백반은 고기가 따로 나오다 보니 아무래도 국밥 속에 있는 고기양은 적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양이 정말 많았던 것 같은데 실제로 양이 적어진 건지 제 위가 커진 탓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구관과 신관은 차이 

여기가 그 쌍둥이 돼지국밥이 맞냐고 이모한테 두 번은 물어봤습니다 비슷하게 생기는 가게들 중에 하나는 아닐까 의심스러웠거든요 

이모가 본점 사장님하고 다 여기 와계신다고 몇 번이나 확인시켜주셨습니다 

구관과 차이점은 셀프바도 있고 가게 내부도 넓고 시설도 깨끗합니다 그런데 비어있는 홀이 왜 이렇게 낯설게 느껴졌을까요 구관에서 먹을 때 테이블도 합석하고 지나다니기도 불편하고 가게도 낡았었는데 저는 이분위기보다 왠지 구관의 느낌이 훨씬 좋았습니다 

주관적인 총평

아직도 식사시간에는 그렇게 사람이 많다는 소문..

부산 돼지국밥 대연동 돼지국밥 돼지국밥 맛집 등을 검색하시면 쌍둥이 돼지국밥에 대한 정보가 굉장히 많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접했던 밥집이고 홀에 사람이 항상 많았다는 기억은 있지만 이상하게 시간대를 잘 맞춘 건지 운이 좋았던 건지 웨이팅을 했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솔직히 웨이팅까지 해서 먹을 맛은 아니다  왜 맛집인지 알 수가 없다 등등의 말씀들도 많이 하시던데 멀리서 찾아와서 드셨다면 그런 말씀을 하셨을 법도 하지만 입맛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식성과 취향에 따라 평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기에..

제가 드리고픈 말씀은 쌍둥이 돼지국밥 먹으려고 일정을 잡지 마시고 코스에  추가해서 들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목적지를 쌍둥이 돼지국밥집으로 두고 한시 간 이상 차를 타고 삼십 분 웨이팅을 한다면, 날씨가 너무 덥고 불쾌지수가 올라간 상태라면 국밥은 당연히 더 맛이 없게 느껴질 테니까요

쌍둥이 돼지국밥 국물은 심심한 맛입니다 거기에 새우젓과 부추를 곁들여 먹으면 추가하시는 양에 따라 고소함을 느끼실 수도 있고 칼칼함을 느끼실수도 있겠죠? 그리고 가장 큰 포인트는 살코기가 타 국밥집에 비해 실하다는 점  무엇보다 돼지 잡내가 안 난다는 점 그리고 예전해 비해 덜하지만 푸짐한 양 이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국밥 점수로는 으뜸일 거라는 생각 그래서 맛집 기행을 하신다면 이곳 추가해서 한 번쯤 드셔 봐도 괜찮다고 추천할만한 맛집입니다 

현지인의 추천이 가장 많은 이유는 현지인에게는 부담 없이 가까이서 먹을 수 있는 괜찮은 국밥집이기에 평균 이상은 한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 타지분 이시라면  광안리 가는 일정에 맞추어서 꼭 한번 들릴 맛집으로 추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돼지국밥 기행을 하며 여러 곳의 돼지국밥을 들리셨어도 분명 맛있을 거라 생각하는 쌍둥이 돼지국밥집 

지금은 타지에 있지만 현지인이었던 사람으로서  저는 대연동 쌍둥이 돼지국밥집 부산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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