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프로아 괌맛집인거 알겠는데 웨이팅이 너무 심했습니다

괌맛집 프로아 어떤곳인가요?

괌 프로아는 1호점 2호점을 두고 있는 괌 대표적인 맛집중 한곳입니다 프로아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판매하는 메뉴가 따로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6시전에 들어가면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고 하네요 물론 주문해서 먹다가 6시가 지나면 일반 메뉴판이 나오기 때문에 일반메뉴판에 나오는 메뉴도 추가로 주문 가능하다고 합니다

괌에서 맛집이라고 하는곳은 어느정도 웨이팅이 있다고 하지만 8시 이후에 방문했기 때문에 괜찮을 줄 알고 가까웠던 1호점으로 향했습니다 

식당 규모가 작다보니 주차장도 작습니다 그래서 불법주차를 감행했습니다 이파오 비치 내려가는 초입에 위치해 있는데

맨윗쪽에 있던 차량들은 전부 프로아에 온 차량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밖에도 웨이팅이 있어서 정말 놀랐습니다 안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대기하고 있을까 긴장하며 들어가보았습니다 

반전은 가게가 아담하다보니 생각보다 안에서 대기하시는 분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눈대중으로 봤을때 열분정도!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으니...

아무리 기다려도 저희 순서가 오지 않았다는거.. 앞에 몇명이 남았냐고 물어봐도 줄지 않던 대기 인원.. 

테이블 회전이 빠른것 같지 않은것도 같았지만!! 원인은 바로!! 예약손님때문이었습니다

프로아 가실분들 꼭 예약하고 가세요

아니면 조금 더 규모가 있는 2호점 가시거나 아니면 그냥 다른곳 가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가기전에 쿠키는 먹어봐야지 생각하고 갔지만 기다리다 지쳐서 그 좋아하는 디저트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한글 메뉴판이 있어서 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점은 좋습니다 

재료소진으로 인하여 트리오 bbq는 주문하지 못했습니다 아마 소갈비 bbq가 솔드아웃이라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치킨 bbq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맛있다고 하는 꽃등심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두시간정도 기다려서 드디어 착석했습니다 그리고 나온 음료와 맥주!

오래 기다린것도 심통이 나있는데 김이 다빠진 콜라를 가져다 줘서 기분이 확 상해버렸습니다  교체를 해서 마셨습니다

콜라는 리필이 가능합니다 

굽기를 미디움 레어로 한다고 하니 살짝 놀라는 눈빛을 주셨습니다 한국분들은 보통 미디움으로 주문하시는듯했어요

덜익은게 제 취향은 아니라서 많이 먹지는 않았습니다 밑에 감자샐러드 브로컬리 치즈 함께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치킨 bbq는 양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레드라이스는 아무맛도 안나고 색깔만 빨간색입니다 

고기가 조금 질기고 퍽퍽하긴 했습니다 

다른곳보다 가격대는 비교적 저렴한 편인듯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대기해가면서 먹을 맛집인가 하는 의문이 드는건 어쩔수 없었습니다 불변의 레스토랑이라는 극찬의 글도 상당히 많이 보았는데 많이 실망했습니다

블로그덕분에 사장님은 좋으시겠다 한국인 관광객 손님 많이 오셔서... 이생각 하면서 식사했던것 같아요 

정말 다 맛있다는 글뿐인지 좀더 찾아보니 배틀트립에 나왔었네요 사장님은 이래저래 방송덕도 한국 블러거 덕도 많이 보시는듯 합니다 물론 100% 한국 손님은 아니겠지만요

생각보다 많이 실망했던 프로아! 주관적인 취향이 심하게 반영되었고 솔직히 웨이팅에 지친것도 있지만 추천드리고 싶은 맛집은 절대 아닙니다 그래도 한번쯤 가보신다면 예약을 꼭 하고 가시길 바랄께요